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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 우돈타니 집회를 다녀와서

- 동남아시아 선교의 발판, 태국     원대성       안성에서 방콕까지 (2004. 11. 20)       ...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전도서 3:11)       한국에서 방콕으로 떠나기 하루 전까지만 해도 나는 전도 집회에 참석하고 있었다. 원래 강의를 맡기로 계획되었던 김청남 형제님이 수술을 받고 병원에 누워계셨기 때문에 대타로 일을 맡았던 것이다.       그런데 집회 중간 3일째 되는 날, 또 다시 일정이 바뀌어 바로 태국에 가야 한다는 것이다. 태국 북동부의 우돈타니라는 곳에서 평신도나 일반인들이 아닌 태국 교단의 지도자들과 목회자들 100여 명을 모셔놓고 집회를 한다고 했다. 나는 급히 짐을 꾸려서 다음 날 인천공항으로 나갔다.       2004년 11월 20일 오후 4시 30분경 이용화, 원대성, 신상주, 정경화, 김수일 형제님과 그 아들, 총 여섯 명은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방콕의 돈 무항 공항에 도착했다. 도착한 시간은 태국 현지 시간으로 8시 경. 한국보다 2시간이 늦은 태국까지는 비행기로 5시간 정도 거리였다.       김삼식 형제님이 일반인은 출입이 금지된 지역까지 들어와 우리를 맞이해 주셨다. 일반 여행자들보다 훨씬 빨리 급행으로 입국 수속을 마친 우리는 모임집으로 이동하여 여장을 풀었다.       방콕에서 콘캔까지 (2004. 11. 21)       ... 새의 소리를 인하여 일어날 것이며...  (전도서 12:4)       날이 새기 전에 눈부터 떠진다. 창 밖에서 조용하게 새 우는 소리가 들린다. 이곳에서는 아침마다 새 우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날이 밝아서야 비로소 모임집 이곳저곳과 동네 주변을 둘러볼 수 있었다. 이곳은 돈 무항 국제공항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져 있는 주택가로, 방콕에서는 부유층들이 사는 곳이라고 한다. 방콕의 비버리힐즈라고나 할까, 모임집 주변 집들도 대부분 넓고 크며, 조경이 아름답다. 모임집 장소로는 매우 적합한 곳인 것 같다.       태국식과 한식이 혼합된 아침식사가 끝난 후, 오전 9시경 승합차 두 대가 먼저 ‘우돈타니’를 향해 출발했다. 방콕에서 우돈타니까지는 차로 7시간 거리였다.       우리는 방콕에서 우돈타니까지 가는 길목에 있는 콘캔의 사업가 콤킷 씨 집을 방문하기로 했다. 방콕에서 콘캔까지 가는 고속도로는 거의 직선으로 시원하게 뚫려 있었고, 고속도로 양편에는 태국 중부지방의 전형적인 들판이 펼쳐져 있었다. 태국의 지형은 북부 산지, 중앙 평야, 북동부 대지, 남부 말레이 반도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중부 평야 지대는 주로 논농사가 발달된 곳이다.       태국은 10월부터 2월까지가 건기로 벼 수확기인데, 이때 날씨가 가장 좋다.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보면, 벼를 베어내고 난 후에 남은 1~2미터 가량의 줄기 부분이 끝없이 펼쳐져 있어 마치 누런 벌판 같은 느낌이 든다. 물소(버팔로)들이 여기저기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고, 군데군데 늪지대가 보이기도 한다. 이 중부 지대는 몬순 기후로 인해 5~10월까지는 규칙적으로 비가 내리고 강이 범람하는데, 이때 벼의 이삭이 자라고 줄기는 4~5미터까지 키가 자란다. 우기 때 하천은 교통로가 되는데, 농부들은 배를 타고 노를 저어가면서 농사를 짓는다. 그래서 소도 물속에서도 잘 활동할 수 있는 물소가 많다.       김삼식 형제님의 말에 의하면 태국은 농약이 비싸서 농약을 뿌리지 않고 벼 밑둥을 태워 그대로 갈아 엎어 거름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무공해 쌀의 생산지인 셈이다. 태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일대가 3모작 지대인데다 이런 농법을 사용한다. 쌀은 남쪽에서 북쪽으로 갈수록 차지고 우리 입맛에도 맞다. 특히, 라오스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스민 쌀이 품질이 좋다고 한다. 유기농과 무공해 농산물에 관심이 많은 우리 모임과 연결할 수 있을 것 같다.       콤킷 씨 집에는 저녁 7시경에 도착했다. 이곳을 방문한 것은 콤킷 씨와 그의 친구들을 우돈타니 집회에 초대하기 위해서였다. 이들은 김삼식 형제님과 사업상 연결되어 있었다. 김 형제님은 우리 메시지에 불교인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다.       화교 출신인 콤킷 씨는 우리를 가족 파티에 초대했는데, 연못이 있는 아담한 정원 주위에 가라오케 시설을 해놓고 음식과 노래를 권했다. 태국 사람들도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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